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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응수, 신자재 프로젝트 제안도 거절...장부로 해고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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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응수, 신자재 프로젝트 제안도 거절...장부로 해고 피할까?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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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응수가 장부로 해고를 피할 수 있을까? 하희라에게 해고 소식을 전하지 못한 김응수의 행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5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는 김응수(김복남 역)가 회사에서 해고 당한 후 홀로 술을 들이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응수는 과거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직원을 만났다. 반가움도 잠시, 김응수는 "왜 저를 잘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능하니까 그랬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니까. 내가 데리고 있던 사람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잘난 놈이나 못난 놈이나 다 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자네는 유능하고 열심히 하니까 어디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KBS 2TV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화면 캡쳐]

 

김응수의 말을 들은 직원은 "말이 되냐"며 구인정보 소식지를 보여줬다. 신문에는 온통 'X'자로 표시돼 있었다. 그는 "오라는 곳이 하나도 없다"고 호소했다. 

김응수는 "너무 서둘지 마라. 나는 자네를 믿는다. 문제는 나다. 이 나이에 나한테 일자리 줄 곳이 어디 있냐. 나는 자네만큼 샤프하지도 못하다. 그래서 윗사람에게 이용만 당했다"고 한탄했다. 

김응수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느낀 직원은 "방법이 있다. 비리를 터트리겠다고 해라. 그게 확실한 방법이지 않나. 그게 싫으면 저하고 추진했던 신자재 프로젝트 밀어붙여라. 채택만 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김응수는 사무실로 돌아와 과거 준비하고 있던 신자재 프로젝트 서류를 꺼냈다. 전무실로 찾아가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제안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화장실에서는 직원들이 "이제 김 부장은 끝났다"며 김응수를 험담했다. 

과연 김응수는 계속해서 일하게 될까? 정리해고를 통보 받은 김응수가 자신의 장부를 찾아보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비리 장부를 갖고 있는 김응수가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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