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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호주 캡틴 예디낙, 한국전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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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호주 캡틴 예디낙, 한국전은 출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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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부상 불구 풀타임 소화, 17일 조별리그 3차전 정상 출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호주의 캡틴 마일 예디낙(31·크리스탈 팰리스)이 한국전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호주축구협회(FFA)는 12일 “예디낙이 13일 조별리그 2차전 오만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리그 첫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왼쪽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예디낙은 호주 중원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다. 개막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고통을 참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바람에 발목 상태가 악화돼 깁스를 해야만 했다.

그는 2008년 A매치에 데뷔해 54경기를 소화하며 7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5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188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터프한 플레이를 한다.

에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디낙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한국전에서는 그를 기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6개월간 아시안컵에서 예디낙같은 선수의 공백에 대비한 훈련을 해왔다.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호주는 개막전에서 쿠웨이트를 4-1로 격파하고 승점 3점을 확보해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오만에 1-0으로 물리친 한국은 골 득실차에서 뒤진 2위에 자리해 있다. 양팀은 2차전에서 각각 오만과 쿠웨이트를 상대해 2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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