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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중국도 첫승, 아시안컵 8강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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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중국도 첫승, 아시안컵 8강 파란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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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1차전, 북한·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 1-0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가운데 B조의 우즈베키스탄과 중국도 첫 승을 신고하며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은 10일 오후 벌어진 AFC 아시안컵 B조 첫 경기에서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나란히 1-0 승리를 거두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7분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왼쪽 크로스를 이고르 세르게프가 정성혁의 수비를 제치고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북한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박광룡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의 선방에 막혀 빗속에 분루를 뿌렸다.

중국은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사우디의 페널티킥 실축 속에 1-0으로 이겼다.

나이프 하자지의 후반 16분 페널티킥이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의 선방에 막힌 가운데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위하이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2007년과 2011년 아시안컵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중국은 자국에서 벌어졌던 2004년 대회 준우승 이후 11년만에 8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중국은 최근 A매치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나란히 승점 3을 챙긴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은 오는 14일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사실상 B조 1위를 확정짓고 한국, 호주가 포진한 A조 2위과 8강전을 치르게 된다. 일단 첫 경기만 놓고 보면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또는 중국이 되는 분위기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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