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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팔꿈치 수술 성공적, 2019시즌 타자로만 뛴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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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팔꿈치 수술 성공적, 2019시즌 타자로만 뛴다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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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중단했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직후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인절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토미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빌리 애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담당 의사가 수술이 잘 된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 오타니가 2일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이제 관심은 오타니가 내년 시즌 언제 돌아오며, 어떤 포지션을 소화할지에 쏠린다.

에인절스는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를 수술한 오타니는 2020년까지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시즌엔 지명타자로 뛸 예정이다”라고 향후 1년간은 타자로만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복귀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애플러 단장은 “오타니가 얼마나 빨리 돌아올지는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토미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은 대체로 1년 미만의 회복기간을 보내고 있다. LA 다저스 코리 시거의 경우, 지난 5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는데 2019시즌 개막전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칼 크로포드나 잭 코자트, 미구엘 사노 등도 1년이 채 걸리지 않은 시점에 돌아왔다.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첫 선을 보인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뛰며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켰다. 투수로서는 10경기에 나와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선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5의 호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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