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포스트시즌에 복귀한다. 승리가 간절한 그 첫 경기에 가수 에일리를 불러 승리의 기운을 얻는다.
넥센은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가수 에일리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부침을 겪으며 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가 친정팀에 복귀했고 넥센은 4위로 시즌을 마쳤다.
5위를 확정지은 KIA와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4위에 올라 홈에서 1승만 챙겨도 준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짓지만 1차전에서 질 경우 2차전까지 치러야 하고 여기서 이기더라도 휴식일이 줄어들어 타격이 커질 수 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여자 솔로가수 에일리를 통해 승리의 기운을 얻을 수 있을까.
에일리는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야구팬들께서 기다리시던 가을 축제에 초대된 만큼 열심히 연습해 멋진 시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