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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금난새 "독일 유학서 선생님을 만나 내 인생이 달라졌다"...도전하는 삶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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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금난새 "독일 유학서 선생님을 만나 내 인생이 달라졌다"...도전하는 삶 언급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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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침마당'에서 금난새가 독일 유학생 시절 만난 은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도전'을 키워드로 한 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4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금난새 지휘자가 출연했다. 금난새는 독일 유학을 떠나 지휘 공부를 시작하게 된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간절할 때는 목소리가 달랐던 것 같다. '한국에서 온 누구인데 지휘를 배우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이어 "내일 시간이 있겠냐고 다시 묻더라.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선생님한테 가서 내 이야기를 다 토해내고, 한국은 이런 나라다.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나는 지휘자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금난새는 "테스트하고 피아노치고 해준 말이 '너는 이미 늦었는데 한국 가서 오면 진짜 늦겠다. 내가 당신이라면 여기서 배우겠다'며 지휘 교육을 시작했다. 그 분을 만난 뒤로 내 인생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학을 쉽게 결정하기 힘들었다. 도전적인 게 있었다고 할까.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머물러야겠다 생각했다"며 "집에서는 돌아오는 줄 알고 있었을 거다"라고 자신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금난새의 서울예고 제자 황동연, 박창혁 군이 출연해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음악과 어우러진 금난새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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