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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제주도 뜨겁게 달군 금남매, 3년 동안 지붕 생활 이유는? '지붕 is 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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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제주도 뜨겁게 달군 금남매, 3년 동안 지붕 생활 이유는? '지붕 is 뭔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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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동물농장’의 금돌이 금순이가 사시사철 지붕 위의 생활만을 고집하는 독특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동물농장’의 두 강아지는 가게의 손님을 모으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며 주인에게 무한 애정을 받고 있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식사부터 잠자는 것은 물론, 휴식을 취할 때도 지붕 위를 벗어나지 않는 금돌이 금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물농장'에 등장한 금남매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이날 ‘동물농장’ 방송에서는 지붕 위에서 편안하게 잠을 청하고 있는 금돌이 금순이가 등장했다. 자신들의 집을 놔두고 오직 지붕에서만 생활하는 금남매의 모습에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사진을 찍기 바빴다.

이에 금남매의 주인은 “지붕이 편안하고 좋은가 봐요. 집안에 잘 안 들어가요”라면서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말해줬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더라”며 금돌이 금순이의 인기를 증명했다.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 역시 지붕 위의 금돌이 금순이를 본 뒤 “어머 신기하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금남매를 바닥으로 내려오게 하기 위해 사료로 유인했지만, 금남매는 지붕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금남매는 물을 뿌려도 인상은 찌푸리고 있지만 절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3년 동안 지붕 생활을 하게 된 원인에 대해 ‘동물농장’ 측이 견주에게 이유를 묻자 “금돌이가 어릴 때 교통사고가 갔다. 곁에서 극진히 간호를 해줘서 그런지 금순이가 서열이 더 높다. 밥도 금순이가 먼저 먹은 뒤 금돌이가 먹는다”고 말했다.

금돌이의 남다른 남매사랑으로 금순이의 행동을 따라하게 된 것이 이유였다.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제주도의 유명견사가 된 금남매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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