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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장충 집들이 '3전4기'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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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장충 집들이 '3전4기' 승리 신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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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에 완승, 4위 흥국생명에 4점차 접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GS칼텍스가 4경기만에 장충 홈팬들에게 첫 승리를 신고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0(25-15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장충으로 컴백한 이후 홈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던 GS칼텍스는 이로써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7승(16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25점째를 확보했다. 4위 흥국생명(승점 29)과는 4점차다.

▲ [장충=스포츠Q 이상민 기자] GS칼텍스 선수들이 7일 홈경기 KGC인삼공사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승리가 절실했던 GS칼텍스는 경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에커맨의 큰 공격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의 센터진을 무력화시켰고 한송이-배유나 듀오가 블로킹벽을 두껍게 쌓았다. 이소영은 강력한 서브로 인삼공사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조이스와 백목화를 막지 못해 접전을 이어갔지만 21-21 상황부터 에커맨의 백어택, 배유나의 블로킹 등으로 내리 4점을 따내며 KGC인삼공사를 또 잠재웠다.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른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서도 상대를 몰아붙였다. 표승주가 날카로운 서브를 날렸고 배유나의 속공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문명화의 블로킹과 조이스의 오픈 등으로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이내 에커맨의 오픈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커맨은 22점을 폭발시키며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 배유나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이소영과 표승주, 한송이는 나란히 9점을 기록하며 이상적인 공격 분포도를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18패(4승)째를 떠안으며 5위 GS칼텍스를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조이스만이 19점을 올리며 외롭게 활약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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