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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유망주 12인, 미국 선진 기술 습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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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유망주 12인, 미국 선진 기술 습득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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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대들보' 박지수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농구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장차 한국 여자 농구를 이끌어갈 박지수(17·분당경영고)의 각오다. 그를 비롯한 여자 농구 유망주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농구 캠프를 떠났다.

2015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총재배 춘계전국여자중고농구대회 여고부 MVP를 차지한 박지수를 필두로 이주영(법성고), 진안(수원여고) 등 장신자 12명이 정진경(숭의여중) 코치의 인솔 하에 선진 농구 기술 습득을 위해 소집됐다.

캠프에 참여하는 이들의 평균 신장은 179cm에 달한다. 김예진, 김현아, 박지수, 윤예빈, 김지영 등 5명은 18세 이하(U-18) 청소년 대표 출신이고 강유림, 김선희, 이지우 등 3명 U-17 청소년 대표 출신이다.

▲ 장차 한국 여자 농구를 이끌어갈 유망주 12인이 선진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농구 캠프를 떠났다. [사진=WKBL 제공]

뉴올리언스대를 졸업하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데릭 피셔, 앨런 아이버슨, 제이슨 키드 등 유명 가드들의 트레이닝을 맡았던 스킬트레이너 제이슨 라이트 코치가 이들을 지도한다.

가드와 포워드는 드리블, 패스, 슛 등 기본기 훈련과 실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기술을, 센터 선수는 위치 선정, 피벗, 파워 플레이 등을 전수받는다.

박지수는 “이런 해외 농구 캠프 참가는 처음”이라고 설렘을 표현하며 “제가 보완해야할 피벗 플레이, 언더 슛, 몸싸움 요령 등을 코치님께 자세히 배워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인의 태극 낭자들은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 미국 농구캠프 출국 명단(13인)

△ 코치 = 정진경(숭의여중)
△ 가드 = 김현아(청주여고) 이지우(동주여고)
△ 포워드 = 김예진(춘천여고) 윤예빈(온양여고) 김지영(인성여고) 강유림(청주여고)
△ 센터 = 박지수(분당경영고) 김선희(선일여고) 오승화(수피아여고) 이주영(법성고) 김두나랑(화봉고) 진안(수원여고)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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