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08:25 (월)
신다운·심석희, 남녀 1000m 동메달
상태바
신다운·심석희, 남녀 1000m 동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5 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2회 연속 여자 1500m 우승했던 최민정은 7위 밀려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녀 쇼트트랙이 월드컵 6차 대회 남녀 1000m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신다운(서울시청)과 심석희(세화여고)였다.

신다운은 14일(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1분25초432의 기록으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 1분 25초237)와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1분25초247)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심석희는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1분31초513), 카산드라 브레디트(캐나다, 1분32초346)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렸던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 신다운이 15일(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6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목동링크에서 열렸던 4차 대회에서 1500m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는 신다운. [사진=스포츠Q DB]

그러나 남녀 15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한빈(성남시청)은 2분14초176의 기록으로 6위에 그쳤고 박세영(단국대) 등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느라 대신 나선 황재민은 3분18초019으로 9위에 그쳤다.

한텐위(중국)이 2분13초354로 우승했고 천더취안(중국)이 2분13초448로 2위에 오른 가운데 빅토르 안(러시아, 한국명 안현수)이 2분13초57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500m에 나선 최민정(서현고)은 3분09초063의 기록으로 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민정은 2621점을 더하며 4만5898점으로 여자 1500m 월드컵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심석희는 3만4438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남녀 계주에서는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곽윤기(서울시청), 이정수(고양시청), 이한빈, 신다운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1조 준결승전에서 6분57초719의 기록으로 러시아(6분57초098)에 이어 2위로 들어왔다. 결승에서는 러시아, 중국, 네덜란드와 격돌하게 됐다.

심석희, 최민정, 전지수(강릉시청), 노도희(한국체대)가 나선 여자 대표팀도 3000m 계주 2조 준결승전에서 중국(4분16초410)에 이어 4분16초545로 2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메달 색깔을 놓고 겨룬다.

▲ 심석희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6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서울 목동링크에서 열렸던 4차 대회 당시 워밍업을 하고 있는 심석희. [사진=스포츠Q DB]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