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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쇼트트랙 유럽선수권 2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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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쇼트트랙 유럽선수권 2연패 좌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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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000m서 4위…우승자는 크헤흐트

[스포츠Q 임영빈]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빅토르 안(30)이 유럽선수권대회 2연패 문턱에서 좌절했다.

빅토르 안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종합 71점을 기록, 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97점을 올린 싱크 크네흐트(27·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드레스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빅토르 안은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전날 500m 우승, 1500m 4위를 기록하며 42점을 획득한 빅토르 안은 크네흐트(5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크헤느트와 우승을 놓고 경쟁한 그는 26일 1000m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1분 29초 810으로 4위에 그쳤다. 크헤느트는 1분 27초 775로 1위를 차지했다.

빅토르 안은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5분 08초 91로 2위에 랭크됐으나 앞서 1000m에서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부 종합 우승은 89점을 받은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차지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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