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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4주 연속 세계 여자골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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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4주 연속 세계 여자골프 1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2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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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격차 1.33점으로 더 벌려…LPGA 데뷔전 앞둔 김효주 8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ISPA 한다 호주오픈을 통해 세번째 대회만에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18·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가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격차를 더 벌리며 4주 연속 세계 여자골프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 '롤렉스 랭킹'에서 10.56점을 기록, 9.23점에 그친 박인비와 격차를 1.33점으로 벌리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랭킹에서 9.44점으로 박인비(9.98점)에 이어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지난 3일 랭킹에서는 9.70점을 받아 박인비(9.67점)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발표된 골프랭킹에서도 리디아 고가 9.84점, 박인비가 9.29점으로 격차가 0.55점에 불과했지만 리디아 고의 호주오픈 우승과 박인비의 대회 불참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세계 랭킹 10위 안에는 여전히 3명의 한국 선수가 있다.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를 통해 LPGA 데뷔전을 갖는 김효주(20·롯데)가 지난주와 같은 7위와 8위를 지켰다.

외국 국적을 갖고 있는 한국계 선수를 포함하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와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오른 미셸 위(26·미국, 한국명 위성미)까지 5명이나 된다.

LPGA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백규정(20·CJ오쇼핑)은 지난주와 같은 11위를 유지했고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최나연(28·SK텔레콤)은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에 이어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5·KB금융그룹)이 21위에서 16위로 수직 상승했고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안선주(28·요넥스코리아/모스푸드서비스)가 18위와 19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3·BC카드)는 20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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