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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100승' 상주 2연승, 챌린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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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100승' 상주 2연승, 챌린지 선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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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4번째 100승 감독... 수원 FC, 충주 제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상주 상무가 박항서 감독의 100승을 자축하며 챌린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상주는 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원정 경남 FC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박 감독은 이날 승리로 역대 14번째 K리그 100승 고지를 밟은 사령탑이 됐다. 그는 2006년 경남 지휘봉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 드래곤즈, 2012년부터 상주를 거치며 293경기(100승68무125패)만에 세자릿수 승수를 채웠다.

▲ 박항서 감독이 개인 통산 100승을 올리며 상주 상무를 챌린지 선두로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 감독 이전까지 K리그 현역 감독 중 100승 이상을 거둔 사령탑은 전북 최강희(142승), 포항 황선홍(116승), 경남 박성화 감독(109승) 등 3명에 불과하다.

상주는 전반 32분 여성해의 헤딩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0분 최성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후반 41분 김성환이 황일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어 역전에 성공했고 추가시간 김도엽이 쐐기골을 넣으며 2골차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승을 거둔 상주는 승점 6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수원 FC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충주 험멜을 2-0으로 제압하고 2승(1패)째를 거뒀다. 수원은 후반 15분 임성택의 선제골과 21분 터진 자파의 쐐기골을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충주는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3연패를 기록, 챌린지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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