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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즌 1호 퇴장' 김기태 감독에 엄중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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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즌 1호 퇴장' 김기태 감독에 엄중경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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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문란행위 선동 행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시즌 1호 퇴장을 당한 KIA 김기태(46)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기태 감독에게 엄중경고 제재를 부과했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LG전에서 판정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LG 대주자 문선재가 2루에서 태그를 피하며 세이프 판정을 받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거칠게 항의했다. 3피트(91.4㎝) 라인을 벗어났다며 그라운드에 누우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KBO는 “김 감독이 항의 가능시간(5분)을 초과해 항의했고 어필 도중 모자를 그라운드에 벗어두는 등 관객들의 질서문란행위를 선동할 수도 있는 행위를 했다”며 “벌칙내규 8항을 적용해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 한화 이정훈 감독도 엄중경고를 받았다. 그는 지난 15일 이천 LG전에서 심판 판정에 불복해 2군에서는 시행되지 않는 합의판정을 요구했다.

KBO는 “심판에게 욕설을 하며 퇴장당한 이정훈 감독에게 벌칙내규 3항을 적용해 엄중경고한다”고 전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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