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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이청용, "통증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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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이청용, "통증 느끼지 않는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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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끌어 올리는 데만 집중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부상에 대한 걱정은 없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부상에서 회복한만큼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사우스 런던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2군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언론은 "이청용이 지난 주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청용이 21일 영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부상 복귀 소식을 알렸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페이스북 캡처]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정강이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골절 진단을 받아 한동안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2월 3일 이청용은 부상 중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로 팀을 옮겼다.

이청용은 "일주일 전에 처음으로 1군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힘들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애썼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내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지금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이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떨어진 경기 감각은 21세 팀에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청용은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21세 이하 팀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25일 헐 시티전에서 복귀했으면 한다. 앞으로 4경기 정도를 소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42(11승9무13패)로 11위에 올라 있다. 만약 이청용이 부상에서 예정대로 회복한다면 다음달 24일 최종 라운드에서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와 맞붙는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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