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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이번엔 투헬 따라 도르트문트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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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이번엔 투헬 따라 도르트문트 이적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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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 투헬 감독의 영입 리스트 5명 보도…박주호 이적확률 35%로 가능성 낮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박주호(28·마인츠 05)의 이적설이 또 나왔다. 이번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다음 시즌부터 도르트문트를 이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박주호를 비롯해 오카자키 신지, 요하니스 가이스, 요리그 카리우스 등 선수 4명과 비디오 분석과 베니 웨버 등 마인츠에 있는 5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박주호의 이적설은 그리 놀랍지 않다. 이미 함부르크 SV 이적설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주호와 에이전트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나오는 박주호의 이적설은 모두 투헬 감독의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 박주호가 함부르크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투헬 감독이 함부르크로 갈 수 있다는 전제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제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행을 확정했으니 다시 따라나온 것이다.

투헬 감독과 박주호는 인연이 깊다. 박주호가 2013~2014 시즌 마인츠로 옮긴 뒤 왼쪽 풀백 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게 된 것 역시 투헬 감독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박주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이 됐다. 두 대회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에 대해 빌트는 "투헬 감독이 일찌감치 박주호를 노리고 있었다"며 "하지만 도르트문트도 아직 공식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고 마인츠도 박주호를 지키려고 할 것이다. 영입에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빌트는 박주호의 이적확률을 35%로 내다봤다.

빌트는 이적 확률이 높은 선수를 가이스로 내다봤다. 가이스의 이적 확률이 60%로 가장 높았고 오카자키가 20%, 카리우스가 15%였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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