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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재발' 홍정호, 치료 위해 훈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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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재발' 홍정호, 치료 위해 훈련 불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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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지를 감독 "부상 방지 차원, 주말 경기 출전 지장 없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가 아직도 발등 부상을 말끔히 씻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2일(한국시간) "한국인 수비수 홍정호가 전날 열린 팀 훈련에 불참했다"며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홍정호의 부상 부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훈련에서 그를 제외시킨 것은 부상 방지 차원이다. 이번 주말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그는 지난해 5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튀니지전에서 아이삼 제마의 백태클에 왼쪽 발목이 크게 뒤틀리는 부상을 입었다. 아픈 발목을 이끌고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지난해 12월 하노버전을 끝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간 홍정호는 3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지난 6일 샬케04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12일 파더보른전과 19일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로 나서 90분을 소화하며 폼을 끌어올린 상태다.

바인지를 감독은 "매 경기 풀타임을 뛰는 것은 그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며 "슈투트가르트전 때처럼 해준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정호는 팀의 간판 수비수 얀 잉베르 칼센 브라커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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