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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친 호잉 "의도 없었다" 한용덕 감독 생각은?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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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친 호잉 "의도 없었다" 한용덕 감독 생각은?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3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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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인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라드 호잉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향한 열망이 강해 순간적인 행동이 나왔다.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평소 신사다운 이미지로 잘 알려진 제라드 호잉은 전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기아) 타이거즈전 8회초 2사 후 1루에서 언짢은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 의아함을 샀다.

 

▲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 [사진=연합뉴스]

 

표면적으로 드러난 상황은 두 가지.

투수 전상현이 4구 연속 견제를 던진 게 첫 번째다. 헤드퍼스트로 베이스로 돌아가야 한 제라드 호잉은 전상현을 향해 타자에 집중하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

1사 후 김태균 타석에서 시도한 도루가 김태균의 타격방해 판정으로 취소된 게 두 번째 이유다. 세이프됐던 제라드 호잉은 귀루해야 했다.

2루 베이스에 들어가면서 KIA 유격수 김선빈의 글러브를 친 장면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나왔다. 게다가 제라드 호잉은 이닝 종료 시점에 3루 심판과 언쟁도 벌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를 두고 “호잉이 팀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보니 액션을 과하게 했다”며 “수비가 팔로 막은 걸 생각했던 것 같다”고 간략히 말했다.

전날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282로 끌어올린 제라드 호잉은 4번 타자 중견수로 스타팅 출격, SK 선발 언더핸드 박종훈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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