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6 (금)
'동상이몽2' 조현재 박민정, 이들이 부부로 산다는 것
상태바
'동상이몽2' 조현재 박민정, 이들이 부부로 산다는 것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에서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첫 등장해 달달한 일상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조현재와 출산한지 약 7개월이 된 프로골퍼 출신 박민정이 함께 출연했다. 생후 244일 된 아들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조현재 박민정은 골프 선생과 제자로 만나 인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현재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소개팅이 아닌 라운딩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며 "아내가 스윙을 너무 잘하고 멋있었다. 계속 끌렸다"고 전했다.

아내 박민정은 "골프를 하면 성격이 보인다. 벙커도 주변 정리까지 싹 다 하고 나오는 걸 보고 매너가 좋은 사람이란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 후에 식사를 했는데 남편이 걸어 들어올 때 갑자기 뒤에서 빛이 났다. 결혼할 사람한테는 빛이 보인다던데, 나는 그 빛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정이 조현재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박민정은 "연애 도중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귀여웠다. 원래 아이를 좋아하는 편이었다"며 "남편한테, '나 아이를 낳고 싶은데, 오빠가 아빠가 돼 줄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결혼하자고 하면 놀랄 것 같아서 돌려 말한 것"이라고 덧붙인 박민정은 이어 "'결혼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 나는 다른 아빠를 찾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이에 대해 조현재는 "당시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놀랐다"며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조현재 박민정 커플은 이날 방송에서 식습관을 두고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운동선수 출신답게 평소 고추장 없는 비빔밥, 밀가루 없는 부추전 등 건강식을 먹는 박민정과 짜장면, 라면, 족발 등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는 조현재는 이날 초코파이를 두고 스쿼트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조현재는 2000년 음료 광고를 통해 데뷔, 이후 드라마 '러브레터' 주인공 이우진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구미호 외전' 등 출연한 드라마들이 아시아권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보여주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최근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용팔이'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해 3월, 1살 연하의 KLPGA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아내 박민정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