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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정구범 외 상위지명 유력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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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정구범 외 상위지명 유력후보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2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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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지명회의)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를 거행한다.

경쟁률은 10.78:1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794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76명, 해외 아마 및 프로야구 선수 출신 등 기타 8명까지 도합 1078명 중 100명만이 KBO리그 구성원이 될 수 있다.

 

▲ 덕수고 정구범. [사진=스포츠Q(큐) DB]

 

지명 차례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 순위 역순 즉, NC 다이노스-KT 위즈-LG(엘지)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KIA(기아)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다.

최대어 정구범(덕수고)의 NC행은 사실상 확정이란 평가다. 오원석(야탑고·SK), 이주엽(성남고·두산), 신지후(천안북일고·한화), 박주홍(장충고·키움), 정해영(광주제일고·KIA), 황동재(경북고·삼성), 최준용(경남고·롯데), 이민호(휘문고·LG), 소형준(수원유신고·KT), 김태경(마산용마고·NC) 등 1차 지명 10인과 비교해도 밀릴 게 없는 특급 좌완이다.

건대부중 3학년 시절 미국으로 야구유학을 떠나 유급하는 바람에 2차 지명 대상자가 된 기교파 정구범이다. 고교 2학년 때부터 덕수고의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피칭하는 게 장점. 제구가 뛰어나고 슬라이더 완성도가 높은 물건이라는 게 현장의 공통된 설명이다.

분기별로 KBO리그 유망주, 대학·고교·중학·리틀야구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랭킹을 발표하는 매거진 베이스볼코리아의 전수은 편집장은 "정구범 외에 홍민기(대전고), 남지민(부산정보고), 이주형(경남고), 김윤식(광주진흥고), 박민(야탑고)의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 2019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현장. [사진=연합뉴스]

 

홍민기는 한화가 1차 지명을 두고 고민한 좌완 정통파로 시속 150㎞가 넘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남지민은 부산·경남권에서 급부상한 우완 정통파로 구속을 꾸준히 올리면서 가치를 높였다. 이주형은 박민우(NC)를 연상시키는 우투좌타 준족 내야수, 김윤식은 안정감이 돋보이는 좌완투수, 박민은 이주형과 더불어 가장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우투우타 내야수다.

이밖에 우완투수 한승주(부산고), 한건희(대전고), 최세창(개성고), 좌완투수 이종민(성남고), 박시후(인천고), 박재민(전주고), 사이드암 임형원(인천고), 김양수(천안북일고), 포수 전의산(경남고), 강현우(수원유신고), 현원회(대구고), 내야수 신준우(대구고), 김한별(배재고), 문상준(휘문고), 외야수 박시원(광주일고), 엄태호(장충고), 안인산(야탑고) 등의 상위 지명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채널 스포티비(SPOTV)2와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할 수 있다. KBO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지명 실황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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