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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오정연, 악플 고소 예고… "이혼 사유 추측 실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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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오정연, 악플 고소 예고… "이혼 사유 추측 실소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8.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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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오정연이 출연 후 소감과 함께 무례한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며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는 글을 적었다.

 

방송인 오정연 [사진=스포츠Q(큐) DB]
방송인 오정연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이라며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 확대재생산, 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며 "왜들 그렇게 추할까"라고 일침했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로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아요. 영화 결백 대사', '#건전한 넷 문화를 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이라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24일 밤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아홉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 방송인 오정연의 '맥시멀 하우스'가 공개됐다.

집 공개에 앞서 "추억이랑 같이 살고 있다. 내 과거가 기억이 안 날까봐 물건에 집착한다"고 밝힌 바 있는 오정연의 집에는 20년 전 수능 성적표부터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대학시절 작성한 레포트와 아나운서 대본, 스키복, 발레 슈즈 등 추억의 물건으로 꽉 차있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단'의 전문가 솔루션 이후 공개된 오정연의 거실에는 추억 수납을 위한 장식장이 생겼다. 수험표, 사진, 대학교 레포트 등이 전시된 것을 둘러보던 오정연은 "힐링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그런 것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평생 박제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옷방의 가구를 재배치해 공간이 확보되고 정리가 필요했던 화장대도 꼭 필요한 물건만 올린 깔끔한 화장대로 재탄생되는 등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오정연이 출연하는 '신박한 정리'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깔끔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의 전 남편 서장훈을 거론한 바 있다. 예고편 속 오정연의 집을 본 누리꾼들은 "서장훈과 안 맞을 수 밖에", "왜 이혼했는지 알겠다", "어떻게 같이 산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09년 5월 결혼한 오정연과 서장훈은 성격 차이로 약 3년 후인 2012년 3월 이혼했다. 앞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서장훈은 이혼 사유를 묻는 질문에 "깔끔하고 예민하다. 결벽증까진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게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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