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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막차' 3파전, 준플레이오프 열릴까 [V리그 순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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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막차' 3파전, 준플레이오프 열릴까 [V리그 순위·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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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남자배구 순위 싸움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 크게 이분화됐다. 눈에 띄는 건 3위 경쟁. 플레이오프(PO) 막차를 타기 위해 의정부 KB손해보험, 수원 한국전력, 안산 OK금융그룹이 다투고 있다.

OK금융그룹은 3연패를 끊어내고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OK금융그룹은 2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1)으로 꺾었다.

승점 3을 보탠 OK금융그룹은 승점 55(19승 16패)로 한 경기 덜 치른 한국전력(승점 53·17승 17패)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57·19승 16패)과 격차는 승점 2다.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 불씨를 살렸다. [사진=KOVO 제공]

OK금융그룹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휴식기 이후 재개된 일정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천안 현대캐피탈,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선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면서 아쉬움이 짙었다. 이날 최하위 삼성화재를 잡고 반등했다. 

'봄 배구'를 향한 OK금융그룹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2, 3세트 모두 끌려가다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블로킹 16-4로 압도했다. 주포 펠리페는 공격성공률 58.06%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4월 1일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70)과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29일 2위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하는데, 승점 1 이상 확보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OK금융그룹전에선 주전 체력을 안배할 수도 있다. 승점 3을 노리는 OK금융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현재 3~5위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V리그 남자부 3-4위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PO가 성사된다. 어느 때보다 단판 준PO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KB손해보험이 3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해 보인다. [사진=KOVO 제공]

30일에는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수원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승점 6짜리 매치업이다. KB손해보험은 승리하면 3위를 확보한다. 10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이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승점 1도 따내지 못하면 준PO 진출에 실패해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전력으로선 지난 24일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한 게 뼈아프다.

한국전력이 승점 1이라도 따내면 3위 KB손해보험(승점 59)과 한국전력(승점 54) 승점 차는 5다. OK금융그룹이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에 지고, 한국전력이 4월 2일 우리카드전에서 승리하면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3위와 승점 차가 3 이내인 4위 자격으로 준PO 무대에 나선다. 

우리카드 역시 29일 대한항공전에서 패하면 준우승을 확정한다. 역시 한국전력과 마지막 경기에 주축 선수들을 배제하고 뛸 수도 있기 때문에 변수가 다양하다.

우선 29일 우리카드-대한항공, 30일 한국전력-KB손해보험 2연전 결과가 중요해졌다. 만약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잡고,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제압하면 우승-PO 다툼 승자는 마지막까지 두고 봐야 한다.

그야말로 역대급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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