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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EPL 선발' 이청용, 제라드를 배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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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EPL 선발' 이청용, 제라드를 배웅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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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 리버풀에 3-1…제라드, 안필드 고별전 패배 아쉬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4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선발로 뛰며 스티븐 제라드의 안필드 고별전을 함께 했다.

이청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14분 윌프레드 자하와 교체될 때까지 59분을 뛰었다.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2011년 5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이후 1455일 만이다. 이청용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2개의 슛을 때렸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청용의 평점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청용에게 5.9점을 매겼다. 양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다. 그러나 영국 스포츠 방송인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6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26분 아담 랄라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3분 제이슨 푼천의 동점골과 후반 15분 자하, 후반 추가시간 글렌 머레이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리버풀은 제라드의 안필드 고별전에서 역전패,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차 6을 좁히지 못했다. 한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윤석영(25)의 소속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리그 챔피언십(2부)으로 내려가는 QPR은 시즌 홈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윤석영은 이날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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