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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7년간 식품폐기율 1% 미만, 비결은 '데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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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7년간 식품폐기율 1% 미만, 비결은 '데멍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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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마켓컬리가 7년째 식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기간 고객도, 주문량도 배송권역도 늘어났지만 기술 기반 시스템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11일 "2015년 사업 초기부터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꾸준하게 고도화 한 결과 지난 7년간 신선식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통계청과 미래에셋대우 등에 따르면 대형마트 폐기율은 3% 내외, 슈퍼는 7~8%에 달하는 만큼 마켓컬리의 식품 관리 역량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마켓컬리는 "자사가 매년 빠르게 규모를 키워가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실제 마켓컬리 일평균 주문 건수는 지난 해 상반기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김포 물류센터 오픈, 지방 권역 샛별배송 진출, 극신선식품 SKU 증가 등으로 인해 유입되는 주문 규모, 고객 유형, 상품 종류 또한 더욱 다양해졌다. 관리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켓컬리는 되려 폐기율을 크게 낮추면서 물류 효율성 및 서비스 완성도가 탄탄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마켓컬리가 오프라인 매장보다 효율적으로 폐기율을 관리할 수 있는 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데멍이)’를 통해 고객 주문을 정교하게 예측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는 먼저 '데멍이'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 미래에 발생할 수요 및 주문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상품 발주를 진행한다. 정교한 예측을 위해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상품 단위 및 연령별 수요, 날씨, 시기별 이슈, 고객 반응률, 프로모션 등 여러 요소를 두루 고려해 주문량을 예측한다. 여러 변수 조건의 실험을 통해 예측 오차를 최소로 조절하고 있으며, 새로운 알고리즘을 도입해보거나 통계 분석을 다각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데멍이'를 통해 상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된 뒤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지역별 주문 현황 및 향후 판매량을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하며 상품 프로모션을 제안하기도 한다. 또 물류센터에 준비된 재고 및 인력 운영 등이 어느 시점에 소진될지 예측해 물류팀에 전달하고, 물류팀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분류, 포장, 배송 등 전 영역에 대응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는 수십년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장보기 시장에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유통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며 “서비스 성장에 따른 주문량 증가, 지역 확대, 상품 다양화 등으로 인해 폐기율은 언제든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고도화된 '데멍이' 시스템과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종합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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