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여자씨름 최강 이다현에 2-0 승리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조현주(32·구례군청)이 여자씨름 통합 장사에 등극했다.
조현주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북도민일보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이다현(22)을 2-0으로 꺾고 통합 장사에 올랐다.
조현주는 8강전에서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주부 송송화(47)에 밀어치기로만 두 판을 연달아 따낸 뒤 준결승전에서는 박원미(24·구례군청)를 상대로 역시 밀어치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결승까지 올랐다.
조현주가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이다현. 이다현은 제6대 여자 대천하장사를 차지하는 등 여자씨름의 최강이었다.
이다현 역시 8강전에서 박선(25·구례군청)과 김한솔(20·대구미래대)을 상대로 모두 2-0으로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와 조현주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조현주는 첫 판을 안다리되치기로 따낸데 이어 두번째 판마저 밀어치기로 이다현을 모래바닥에 눕혀 생애 첫 전국여자장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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