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
[스포츠Q 이희승기자] 26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이하 ‘캡틴 아메리카2’)'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31일 오후 3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2'는 개봉 5일 만에 147만 4031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한 주 앞서 개봉한 화제작 ‘노아’를 제치고 역대 3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해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2'는 지난 주 전 세계 32개국에서 개봉해 75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나라별로는 한국에서 1090만 달러(116억원)로 가장 많은 수입을 거뒀다. 2위는 1070만 달러의 영국이 차지했으며, 870만 달러의 멕시코, 640만 달러의 프랑스, 390만 달러의 이탈리아, 380만 달러의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캡틴 아메리카2'는 북미에서는 한국보다 한 주 늦은 오는 4월 4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는 마블의 여러 히어로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의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워싱턴 쉴드에 남은 캡틴 아메리카가 한때 친구였지만 적으로 돌아온 윈터 솔져로 인해 벌이는 싸움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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