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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달 1선발', 홈 개막전 등판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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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달 1선발', 홈 개막전 등판 확정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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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커쇼 한달간 결장 예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실질적인 1선발이다.

류현진(27)이 호주 개막전과 본토 개막전 등판에 이어 LA 다저스 홈 개막전 등판의 영광까지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까지 최소한 한달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달 30일 불펜 피칭 후 왼쪽 등에 통증을 느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 류현진이 호주 개막전, 미국 본토 개막전에 이어 다저스 홈 개막전 등판까지 유력시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AP/뉴시스]

커쇼는 이르면 9일 팀 합류가 가능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이 필요할 것”이란 말로 급하게 에이스를 올리지 않고 한달 동안 시간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MLB닷컴은 “이는 곧 류현진이 오는 5일 열리는 다저스타디움 홈 개막전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에 이어 폴 마홀름, 잭 그레인키가 홈 개막전 시리즈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매팅리 감독이 홈 개막전 투수에 대해서 정확히 밝힌 적은 없다. 다만 여러 가지 정황상 류현진의 홈 개막전 선발은 확실시되고 있다. 아직 등판을 하지 않은 마홀름이 있긴 하지만 현재 구위와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류현진이 홈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크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에서 류현진의 투구수를 88개로 조절해줬다. 나흘 휴식 후 홈 개막전에 등판해주길 바란다는 의도가 엿보인 강판이었다. 그는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말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류현진(왼쪽)이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 전 훈련 때 야시엘 푸이그(오른쪽)과 함께 후안 유리베(가운데)를 '집단 공격'하며 장난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의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5경기에 출전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천적 헌터 펜스에게 난타당하며 힘겨워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원정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하며 서부지구 라이벌 팀을 완벽히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류현진이 홈 개막전에 등판한다면 상대는 베테랑 우완투수 라이언 보겔송이다. 보겔송은 지난해 4승6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2014 시즌 2경기 1승 12이닝 1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입성 2년 만에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개막전과 본토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전 선발의 중책까지 맡게될 것인지 이제 매팅리 감독의 공식 발표만이 남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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