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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두번째 단식 만회, 한국 첫날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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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두번째 단식 만회, 한국 첫날 1승 1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04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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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예선서 싱에 3-0 완승…정현은 1단식서 데바르만에 패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임용규(세계랭킹 300위)가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와 월드그룹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테니스의 '구세주'가 됐다.
 
임용규는 4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인도와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2회전 첫날 2단식에서 사남 싱(세계 371위)을 3-0(7-6<5> 6-4 6-4)으로 꺾었다.
 
1단식에서 유망주 정현(삼일공고·세계 377위)이 인도의 에이스 솜데브 데바르만(세계 88위)에 0-3(6<4>-7 6<3>-7 4-6)으로 무릎을 꿇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정현은 1, 2세트 초반 크게 앞서나갔지만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내줬고 3세트에서도 4-4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 임용규가 4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인도와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회전 첫날 두번째 단식에서 사남 싱을 꺾은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이 첫 단식에서 진 뒤 임용규의 2단식이 더욱 중요해졌다. 만약 단식 두 경기를 모두 내줄 경우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1세트 열띤 공방 끝에 6-6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결국 7-5로 마무리하며 첫 세트를 잡았다.
 
임용규는 2세트에서도 4-3에서 백앤드 다운더 라인 공격과 발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싱의 추격 의지를 꺾어 두번째 세트까지 6-4로 챙겼다.
 
임용규는 3세트에서도 4-4로 팽팽했던 접전을 이겨냈다. 임용규가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싱의 서브 게임을 가져왔고 마지막 자신의 서브 게임도 백핸드 발리 공격으로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캡틴 이형택은 "정현이 비록 지긴 했지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분위기를 올려줬고 맏형 임용규가 임무완수를 잘해 예상대로 첫날을 1승 1패로 지켜냈다. 5일 복식 경기가 무척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임용규는 "정현이 1단식에서 졌지만 파이팅이 넘쳐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고 나 또한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 누구를 만나든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밝혔다.

▲ 임용규가 4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인도와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회전 첫날 두번째 단식에서 사남 싱을 맞아 백핸드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편 이형택과 노상우가 호흡을 맞출 복식은 5일 오후 1시부터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그러나 데이비스컵 규정상 둘째날 복식부터는 선수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이형택의 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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