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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살아있네' 차두리, 올스타 팬투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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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살아있네' 차두리, 올스타 팬투표 선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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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10만표 득표…전북, 중간집계 올스타 유력 선수 최다 7명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차두리(35·서울)가 변함없이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며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에 올랐다.

차두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4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0만2713표로 2위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미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차두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차두리는 '차미네이터'의 인기를 실감하며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 차두리가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전체 1위에 올라 여전히 뜨ㅓ운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단 2명 만을 뽑는 골키퍼에서는 김승규(울산 현대)가 8만7표로 권순태(전북 현대)를 앞질러 1위에 올랐고 오른쪽 수비수에서는 차두리에 이어 임창우(울산)가 2위에 올랐다. 왼쪽 수비수는 홍철(수원)이 6만8296표로 1위, 최철순(전북)은 2위에 올랐다.

중앙 수비수는 유일한 국내선수 김형일(전북)이 8만7656표로 1위에 올랐고 오스마르(서울), 알렉스(제주), 요니치(인천)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이재성(전북)이 9만5520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두현(성남)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윤빛가람(제주)과 고명진(서울)이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미드필더에는 염기훈(수원 삼성)이 9만4645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레오나르도(전북)은 3천표 차이로 뒤쫓고 있다. 오른쪽 미드필더에서는 김승대에 이어 고요한(서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김승대가 차두리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전체 2위,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수에는 전북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가 각각 9만5192표와 8만1015표를 받고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신욱(울산)과 정대세(수원)가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현황에서는 전북이 가장 많은 7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서울(4명)과 울산, 수원(이상 3명), 제주(2명), 인천, 포항, 성남(이상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팬 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확정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다음달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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