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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킹' 안병훈, 유럽프로골프투어 '이달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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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킹' 안병훈, 유럽프로골프투어 '이달의 선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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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선수로 선정된 안병훈, "지금까지 프로생활 중 가장 빛나는 순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안병훈(24)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5월의 선수'에 뽑혔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안병훈을 힐튼 유러피언 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25일 영국 버지니아 워터에서 막을 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워 더욱 뜻깊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나에게 상을 준 선정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이 지금까지 프로 생활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이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경험을 쌓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한 쇠렌 키옐센(덴마크), 스페인오픈을 제패한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 모리셔스오픈 챔피언 조지 쿠체(남아공),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이 안병훈과 함께 5월의 선수 후보로 경합했다”고 소개했다.

기자단과 중계진이 참가한 투표에서는 안병훈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키옐센과 모리슨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맡고 있는 리처드 박설은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것은 물론, 경험이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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