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선발 복귀' 임준혁, 경제투구로 4승 수확
상태바
'선발 복귀' 임준혁, 경제투구로 4승 수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1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A, 한화에 6-1 승리…2연승 질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임준혁이 투구수를 아끼며 5이닝을 소화,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임준혁은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26일 한화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발승을 챙긴 임준혁은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KIA는 한화를 6-1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 시즌 36승(35패)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시즌 35패(38승)째를 떠안았다.

▲ 임준혁이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5월 31일이 선발로 뛴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김기태 KIA 감독은 임준혁을 오랫동안 마운드에 두진 않았다. 5이닝만 소화하게 했는데, 임준혁은 75개의 공만을 던지는 좋은 면모를 보였다. 경제적인 투구를 펼친 임준혁이다.

3회 1사까지 퍼펙트로 막은 임준혁은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용규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4회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 범퇴 처리한 임준혁은 5회 권용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진 않았다.

경기 후 임준혁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며 “포수 이홍구와 커브를 결정구로 쓰자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주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KIA는 1회 신종길의 솔로 홈런과 이범호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5회 브렛 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4-1을 만들었다. 6회 이홍구의 1타점 적시 2루타, 상대 실책으로 인한 1득점으로 2점을 추가한 KIA는 최영필, 김광수, 김태영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