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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골든 러시', U대회 금메달 목표 초과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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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골든 러시', U대회 금메달 목표 초과 초읽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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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유도·태권도 품새 종목서 9개 추가…남자축구 3연승 8강 진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틀 연속 '골든 러시'다. 이대로라면 목표로 했던 25개의 금메달은 하루 이틀 사이에 넘어선다. 벌써 초과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단은 7일 벌어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양궁, 유도, 태권도를 통해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로 일본(금13, 은13, 동17), 미국(금12, 은8, 동9), 중국(금12, 은8, 동6)에 이어 여전히 종합순위 1위다.

양궁에서 4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김종호(21·중원대)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과 단체, 혼성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혼성에서 호흡을 맞춘 송윤수(20·현대 모비스)도 여자 개인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이 됐다.

양궁에서 기대했던 5개의 금메달 가운데 컴파운드에서만 4개를 따낸 가운데 8일에는 한국의 전통 강세 종목인 리커브가 벌어진다. 남녀 개인전 결승전이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이어서 금메달 2개를 예약했고 남녀 단체전과 혼성도 결승에 올라있어 최대 5개까지 따낼 수 있다.

이미 목표치인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유도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더해졌다.

김원진(22·양주시청)은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상대로 유효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정보경(24·안산시청)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가브리엘라 치바나(브라질)에 절반승을 거뒀고 김지윤(26·양주시청) 역시 여자 무제한급에서 강지에(중국)를 한판으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종범(19·조선대)과 양한솔(20·한국체대)도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개인 품새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기종목의 선전도 계속 이어졌다.

남자축구대표팀은 영광스포티움축구장에서 열린 A조 3차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8분과 42분에 연속골을 터뜨린 이종빈의 활약으로 캐나다를 3-1로 꺾었다. 남자축구대표팀은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 8강에 올라 우루과이와 오는 9일 정읍종합경기장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남자농구대표팀도 영광스포티움체육관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모잠비크에 105-69로 이겼다.

테니스 남자단식에 나선 정현(19·상지대, 삼성증권 후원)도 3라운드에서 하리 올리베르 헬리오에바라(핀란드)를 맞아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2-1(5-7 6-1 6-2)로 역전승, 16강에 진출했다.

남자핸드볼대표팀은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32-30으로 이겼고 여자 역시 세르비아를 30-25로 꺾고 정상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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