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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파열 부상' 양학선, U대회 끝내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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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파열 부상' 양학선, U대회 끝내 하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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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남은 경기 불참 결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체조의 에이스 양학선(23·수원시청)이 끝내 부상으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불참을 선언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급성 파열 부상을 입은 양학선의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조영광(경희대)과 이준호(한국체대)가 각각 도마와 평행봉 경기에 양학선 대신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개막식에서 박찬호와 함께 성화 점화자로 선정되기도 했던 양학선은 고향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더구나 양학선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부상 때문에 우승을 놓친 기억이 있어 광주 U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별렀다.

특히 4일 경기 도중 급성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뒤에도 남은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대한체육회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비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했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앞으로 6주 이상의 안정 및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었다. 자기공명장치(MRI) 촬영 결과를 보고 더 상세하게 부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상이 악화되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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