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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위 탈환 노리는 한국, U대회 '골든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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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위 탈환 노리는 한국, U대회 '골든데이'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3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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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테니스 정현·남자축구·여자핸드볼 등 11~13일 무더기 수확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골든 선데이를 기대하라'

금메달 25개 이상을 수확하며 2011년 이후 4년 만에 하계 유니버시아드 종합 3위 탈환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의 골든데이는 언제일까.

제28회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12일 열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금맥은 8일과 12일에 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의 이번 U대회 전략 종목은 '국기' 태권도와 유도, 사격, 배드민턴, 양궁, 펜싱, 체조 등이다. 태권도, 유도, 양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사격과 배드민턴에서 4개씩, 펜싱과 체조에서 1개씩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12일 개인 및 단체 종합, 13일 종목별 결승을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여기에 남자 축구와 에이스 정현(19·상지대, 삼성증권 후원)이 출전하는 테니스, 야구, 여자 핸드볼도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들이다.

한국이 기대하는 금메달을 토대로 알아본다면 먼저 8일 금메달이 대량으로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8일에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이다. 이날 리커브 개인과 혼성, 단체전 결승전이 벌어진다. 양궁 리커브는 한국의 강세 종목이어서 이날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여자 양궁에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기보배(27·광주광역시청)가 있다. 기보배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지만 자신의 고향인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에서 내심 3관왕을 노린다.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전도 있다. 단체전에서는 이용대(27·삼성전기), 손완호(27·김천시청), 성지현(24·MG새마을금고) 등 남녀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이밖에 왕기춘(27·양주시청)과 안창림(21·용인대) 등이 나서는 남자 유도 단체전과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골든 3일'이다. 11일에는 남자야구 결승전이 벌어지고 골프 남녀 개인 및 단체전 마지막 4라운드도 예정돼 있다. 태권도에서도 남자 74kg, 87kg이상급과 여자 62kg, 73kg이상급 등 4개 종목 결승전이 벌어진다.

12일은 그야말로 '골든 선데이'다. 배드민턴 남자 단,복식과 혼합 복식 결승전에 여자축구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손연재(21·연세대)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개인 종합과 단체 종합 결승전도 있다.

정현도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이날 벌어지는 단식 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1학년생으로 처음 출전하는 U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축구와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비롯해 손연재, 이다애(21·세종대)가 출전하는 개인종목 결승은 13일 벌어진다.

▲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은 12일 남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떨어진 아픔을 딛고 첫 유니버시아드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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