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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행 스털링, 키워준 QPR에 '155억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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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행 스털링, 키워준 QPR에 '155억 보은'?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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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에서 리버풀 이적시 만든 20% 지급조항으로 155억원 금액 받게 될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이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을 앞둔 라힘 스털링(21·리버풀)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돈을 손에 넣게 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QPR이 스털링이 리버풀로 이적할 때 합의한 재이적시 이적료 20% 지불 조항에 의해 상당한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3년부터 QPR의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던 스털링은 7년간 QPR에서 활약한 뒤 2010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QPR은 팀 내 최고 재능으로 꼽히던 스털링을 60만 파운드(10억원)에 리버풀로 보냈다. 하지만 QPR은 스털링을 그냥 보내지 않았다. 계약서에 해외 이적시 이적료의 25%, 잉글랜드 내 이적시 20%를 받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렇게 리버풀로 팀을 옮긴 스털링이 최근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QPR은 이 소식에 주목하게 됐다. 스털링에 책정된 이적료 금액에 따라 자신들이 받는 금액도 액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언론을 통해 보도된 4900만 파운드(856억원)가 스털링의 이적료로 확정된다면 QPR은 980만 파운드(155억원)의 거금을 받게 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이 확정되며 새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뛰게 될 QPR은 강등으로 인해 금전적 손실이 큰 상황이었지만 155억원 가량의 큰 금액을 보전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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