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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대립' 아프다고 빠진 스털링이나, 의사 보내 확인하는 리버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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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대립' 아프다고 빠진 스털링이나, 의사 보내 확인하는 리버풀이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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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벌금뿐만 아니라 주말 방콕 투어에도 참여해야"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라힘 스털링(21·리버풀)과 소속팀이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고 있다. 아프다고 전화로 통보하며 훈련에 불참한 스털링에게 리버풀은 의료진을 그의 집으로 보내는 강수를 뒀다.

리버풀 지역 언론 리버풀에코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부상으로 훈련에 참석할 수 없다는 스털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스털링 자택에 의료진을 보낸다"며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스털링은 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털링이 만약 훈련을 소화할 몸 상태로 확인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리버풀 투어에도 참석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3500만 파운드(612억 원), 4000만 파운드 제안을 연달아 거절했다. 리버풀은 5000만 파운드 이하로는 이적을 승낙할 수 없다는 입장.

아시아 투어 불참과 함께 팀 훈련에도 나타나지 않은 스털링에 실망한 팬들은 등을 돌렸다. 스털링의 이적 의사를 접했을 당시에만 해도 계속해서 팀에 남아줄 것을 바랐던 팬들은 무섭게 스털링을 비난하고 있다.

팬들까지 등을 돌린 상황에서 스털링과 리버풀의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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