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우드 감독, 아데뱌요르와 토트넘서 한솥밥 인연…QPR 오스틴도 영입 후보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크리스티안 벤테케(25)의 리버풀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아스톤 빌라가 대체자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31)를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를 이끌고 있는 팀 셔우드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 사령탑으로 재직했을 때 함께 했던 아데바요르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토고 출신 스트라이카인 아데바요르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했고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셔우드 감독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이미 아데바요르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벤테케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공격진을 아데바요르로 메우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아데바요르가 토트넘에서 받았던 주급이 10만 파운드(1억8000만 원)이다. 아스톤 빌라가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럼에도 아스톤 빌라는 벤테케를 3250만 파운드(582억 원)에 이적시켜 이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절실하다. 아스톤 빌라는 리버풀과 이번 거래를 빨리 완료하고 대체자를 뽑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셔우드 감독과 함께 생활을 했던 아데바요르는 단연 그 첫 번째 대상이다.
아스톤 빌라는 아데바요르 외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고 있는 찰리 오스틴(26)도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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