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테포르티보 비하 글 발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자나깨나 말조심, 글조심!'
스페인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입단 예정이던 훌리오 레이가 자신이 예전에 작성한 트위터 글 때문에 입단이 취소돼 1부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훌리오 레이가 스페인 데포르티보에 입단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을 비하했던 예전 트위터 글이 발견돼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이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PUTA DEPOR'라는 글을 남겼다. 'PUTA'는 영어의 'F**k'이라는 뜻이어서 한마디로 데포르티보를 비하한 메시지로 풀이할 수 있다.
스페인 3부리그 아로사SC 소속이던 레이는 프리메라리가 팀에 몸담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예전의 경솔한 행동으로 그대로 소속팀에 남게 됐다. 현재 레이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지만 한 번 내뱉은 말과 글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는 교훈만 남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