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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비판받는 메시-네이마르, 피할 수 없는 에이스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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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비판받는 메시-네이마르, 피할 수 없는 에이스 숙명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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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티 "메시는 우리 시대의 펠레"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유럽 축구 역사상 첫 트레블(3관왕) 2회를 달성한 리오넬 메시(28)와 네이마르(23·이상 바르셀로나)가 국가대표팀에서는 저마다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줄리아노 벨레티는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벨레티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메시를 향해 가하는 비판을 보면 안타깝다. 메시와 같은 수준의 선수들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모두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이끄는 에이스 메시와 네이마르에게 고스란히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벨레티는 "한편으로는 팀 핵심 선수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호나우지뉴 역시 자국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이라며 "하지만 메시는 '우리 시대의 펠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국가대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 바르셀로나에 복귀하지 않고 개인 휴식을 취하고 있다.

벨레티는 "네이마르는 아직 어린 선수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마르를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아직 성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휴식기가 네이마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메시와 네이마르는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국제 대회에서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팀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두 선수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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