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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소년 출신’ 로페스, 이승우-백승호 이끌 B팀 새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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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소년 출신’ 로페스, 이승우-백승호 이끌 B팀 새 지휘봉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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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서 140경기 출장… B팀서 프로생활 시작하며 발전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이승우(17)와 백승호(18)가 승격한 FC바르셀로나 B팀(2군)의 새로운 감독으로 바르셀로나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헤라르드 로페스(36)가 선임됐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스가 앞으로 바르셀로나 B팀을 이끌게 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며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로페스 신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다시 돌아와 영광이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며 여기에 돌아올 수 있는 일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헤라르드 로페스 신임 바르셀로나 B팀 감독(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공식 선임됐다. 이승우와 백승호의 새로운 스승이기도 해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어 “B팀의 감독으로서 팀이 2부리그로 승격하는 것과 B팀 선수들이 1군으로 오를 수 있게 돕는 것이 나의 두 가지 과제”라며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로페스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발렌시아로 잠시 옮겼다가 2000년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에서 140경기 동안 10골을 기록했고 2004-2005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최근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한 이승우와 백승호는 역시 선수시절 B팀에서 프로선수로 발돋움한 로페스 감독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에 따른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로 내년 1월까지 공식경기에 출장할 순 없지만 이들 코리안 듀오가 로페스 감독과 만나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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