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무사 1루 위기 등판, 아웃카운트 2개 가볍게 처리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맨’ 신재웅이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좌완 릴리프 신재웅은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KIA전 7회말 무사 1루에 전유수에 이은 SK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좌타자 신종길과 김원섭을 상대하기 위한 카드였다.
첫 타자 신종길을 3루쪽 번트로 처리한 신재웅은 대타로 들어선 김주찬과 마주했다. 시속 146㎞에 달하는 패스트볼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신재웅은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급한 불을 껐다. 타구가 2루 주자 박찬호의 오른 종아리에 맞으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박종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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