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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안타에도 아쉬운 4경기 연속 '멀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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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안타에도 아쉬운 4경기 연속 '멀티삼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1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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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3타수 1안타, 헛스윙 삼진 두차례…소프트뱅크 2-1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치긴 했지만 더 아쉬운 것은 4경기 연속 멀티 삼진이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프린스 돔에서 벌어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대호는 지난달 28일 이후 안타를 쳐내며 타율을 0.313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도 두 차례나 기록했다. 1회초 좌전 안타를 쳐내며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끊긴 했지만 4회초와 6회초에 모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1일 세이부전에서 안타를 쳐냈지만 헛스윙 삼진 2개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멀티 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에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시속 137km 빠른 공에 방망이가 따라나가다가 하프스윙 판정을 받으며 아웃됐고 6회초에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즈와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한 경기 2삼진 이상의 멀티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1일 세이부전에서는 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를 통해 당한 삼진이 9개에 이른다. 또 헛스윙 삼진도 7개나 된다는 것도 심상치 않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하긴 했지만 더운 여름을 맞아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4경기 연속 멀티 삼진은 심상치 않다.

소프트뱅크는 1회초에 터진 우치카와 세이치의 2점 홈런을 끝까지 지켜 세이부에 2-1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소프트뱅크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러진 9경기에서 8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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