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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이닝 연속 무실점 질주' 커쇼, 그레인키에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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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이닝 연속 무실점 질주' 커쇼, 그레인키에 더 가까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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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인절스에 3-1 승리…3연승 행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팀 동료 잭 그레인키의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37이닝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극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로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이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에인절스를 3-1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 경기까지 2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커쇼는 이날도 에이스의 포스를 뿜으며 에인절스 타선을 잠재웠다. 구위와 제구 모두 완벽에 가까운 면모를 보여준 커쇼는 3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커쇼가 연속 이닝행진을 펼치자 자연스럽게 그레인키를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쏟아내고 있다. 그레인크는 지난 27일 뉴욕 메츠전 2회까지 45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가 앞으로 9이닝을 더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그레인키를 넘어 MLB 네 번째로 최다이닝 무실점 순위에 오르게 된다. 1988년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의 58이닝, 1968년 밥 깁슨의 47이닝 무실점이 톱3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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