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선배들을 본받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신인 1차지명 선수인 경기고 박준영(18)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NC는 3일 “박준영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준영은 신장 181㎝ 75㎏의 체격을 갖췄고 투수와 야수(유격수)로서 재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투수로서 9경기 등판, 30⅔이닝을 투구한 박준영은 3승(무패)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야수로서 나선 13경기에선 47타수 13안타(타율 0.277) 5타점을 몰아쳤다.
특히 지난달 대통령배에서 활약이 빛났다. 7월 17일 화순고와 1회전(7-5 승리)에 구원 등판한 박준영은 3⅓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으며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 만점 활약을 했다.
NC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박준영은 “올해 1월 팀이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도 NC 스카우트들이 찾아와 꾸준히 지켜봐 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프로에 가서 훌륭한 지도자와 좋은 선배들을 본받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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