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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동문이 해냈다' 강정호, 최희섭 이어 'NL 이달의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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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동문이 해냈다' 강정호, 최희섭 이어 'NL 이달의 신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4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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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투수 4인방 제치고 이달의 신인 선정…AL은 에인절스 좌완 히니 수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광주일고 동문이 해냈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7월을 보낸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달의 신인’으로 뽑혔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발표한 2015년 7월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서는 당시 시카고 컵스에서 뛴 최희섭(KIA·2003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는 쾌거를 울렸다. 최희섭은 강정호의 광주제일고 8년 선배다.

강정호는 7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9(87타수 33안타)에 3홈런 9타점 출루율 0.443 장타율 0.621를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후반기 타율 0.397에 4홈런 6타점으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쟁쟁한 투수들을 제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NL 야수들 가운데서는 강정호만큼 성적을 낸 선수가 보이지 않았지만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2승 1패 평균자책점 1.32),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3승 무패 1.57), 테일러 영맨(밀워키·3승2패 1.77), 맷 위슬러(애틀랜타·4승 무패 평균자책점 3.30) 등 투수들의 기세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야수로서 호쾌한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강정호에게 대세가 기울었다.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신인에는 LA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요원 앤드류 히니가 선정됐다. 히니는 7월 한 달 간 4승(무패) 평균자책점 1.98을 찍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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