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이대호 보름만에 시즌 21호포, 21일만에 멀티히트
상태바
이대호 보름만에 시즌 21호포, 21일만에 멀티히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5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닛폰햄전 2루타에 솔로홈런까지…7경기 연속 멀티삼진은 아쉬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보름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쳤다. 이와 함께 21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5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첫 타석 2루타, 두 번째 타석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지난달 21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 이후 보름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쳐냈다. 또 지난달 15일 닛폰햄전 4타수 4안타 이후 21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대호의 타율도 0.311에서 0.313으로 다시 올라갔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5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서 2루타와 홈런으로 21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보름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날렸다.

다만 이날도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과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대호의 멀티 삼진은 7경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소프트뱅크는 닛폰햄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2위 닛폰햄과 승차를 무려 10.5경기로 벌린 소프트뱅크는 우승까지 38승을 남겼다.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50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1사 1, 3루 기회에서 이마미야 겐타이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1-1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깥쪽 높은 공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는 6회말 헛스윙 삼진, 8회말 볼넷, 연장 10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더이상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2득점을 올리며 소프트뱅크가 4점을 뽑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