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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상징' 이대호, 일본무대 4년 연속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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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상징' 이대호, 일본무대 4년 연속 100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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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4타수 1안타 2삼진…타율 0.313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빅 보이’ 이대호(33)가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이후 4년 연속 100안타를 때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슬럼프를 최소화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발휘했기에 이룰 수 있는 결과였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313를 유지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99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세이부전에서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4년 연속 100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 150안타를 친 이대호는 이듬해 158개, 2014년엔 170개의 안타를 때리며 일취월장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일본무대 진출 이후 4년 연속 100안타를 돌파했다.

안타는 4회에 터졌다.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의 3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100번째 안타이자 일본 무대 진출 후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린 순간이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은 이대호는 시즌 47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엔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8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4-3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 시즌 59승(29패 1무)째를 수확했다. 승률 0.670으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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