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 이번 시즌 임대 제의할듯…판 페르시·나니 이어 세번째 터키행 맨유 선수 가능성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쯤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터키 러시'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미 로빈 판 페르시와 루이스 나니가 각각 터키 페네르바체로 건너간 가운데 이번엔 마루앙 펠라이니까지 터키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르강 슈네이덜린의 이적으로 올 시즌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펠라이니에 대해 베식타스가 임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펠라이니가 사실상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잃은 가운데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레이 등 라이벌 팀들이 대거 전력보강하는 것을 본 베식타스도 펠라이니를 데려올 생각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펠라이니가 완전히 베식타스로 이적하는 것은 아니라 이번 시즌에 한한 임대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덜린 등 '슈슈 듀오'가 있기 때문에 펠라이니의 입지는 무척 좁다. 또 하나의 전임 감독(데이비드 모예스) 색깔 지우기가 시작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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