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맨유 데 헤아, 개막전 결장 '스스로가 원했다' 이번에도?
상태바
맨유 데 헤아, 개막전 결장 '스스로가 원했다' 이번에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4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할 감독 "경기에 100% 집중 어려워, 골키퍼 코치와 면담 끝에 결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 헤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빠진 이유가 밝혀졌다. 선수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었다.

영국 BBC 방송과 미국 ESPN FC 등은 14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지난 8일 토트넘 핫스퍼와 홈 개막전에서 출전 명단에도 들어있지 못하고 빠진 것이 스스로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감독이라고 해서 내가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나를 보좌하는 코치가 2명이 있고 골키퍼 코치도 있다"며 "골키퍼 코치가 데 헤아를 만나 얘기를 나눴고 데 헤아 역시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시 골키퍼 코치는 데 헤아가 훈련에서도 100% 집중하지 못하는 등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판 할 감독에게 이를 건의했고 골키퍼 코치가 데 헤아를 만나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데 헤아도 자신의 상황을 십분 이해하고 경기에 빠지기로 결정했다.

데 헤아는 15일 벌어지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빠질 예정이어서 결장 기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역시 주전 골키퍼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