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김승대 현성 김정우 이건명,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합류
상태바
김승대 현성 김정우 이건명,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합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17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창작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오는 9월18일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 이후 ‘높은 몰입도와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이희준), 안무상(김준태)을 수상했다.

 

다시 무대에 오르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대사와 장면을 수정 보완해 작품에 묵직한 감성과 세련된 장치를 더했다. 분단 국가의 비극적 스토리는 웅장하고 클래식한 음악으로 더욱 드라마틱해졌으며 시공간을 뛰어넘어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은 현장감 넘치는 무대 연출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는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로는 이건명과 지난해 깊은 인상을 남긴 임현수가 캐스팅됐다. 호기심 많고 호탕한 남한 병장 김수혁으로는 김승대 김정우와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현성이 맡았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북한 상병 오경필 역은 최명경 홍우진이 함께한다. 남성식 일병 역은 배우 이기섭과 배승길이 맡아 소년같이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가슴을 가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장난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북한 전사 정우진 역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정순원과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 주진하가 책임진다.

이희준(극본/작사), 젊은 감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 맹성연(작곡), 담백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선보여온 최성신(연출), 풍성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책임지는 이나영(음악감독), 김준태(안무)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8월2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2)749-9037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